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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써니한 직장생활

직장인 자기 계발 딱 한가지만 할 수 있다면??

by 리썬이 2024. 11. 13.

자기 계발 딱 한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매일 신문 읽기! (사진 : 중앙일보)

Dear 썬드리,

 

오늘은 모~두가 고민도 많은 직장인의 자기 계발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자기 계발이라는 게, 해도 해도 끝이 없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고, 내가 지금 하고 있기는 한데 도움이 되는 건지... 이런 고민도 많이 될 거야.

써니가.. 주니어일 때.. 그러니까 사원, 대리일 때 정말 고민이 많았어. 지금 생각해 보면, 안 찔러본 게 없더라고.

남들이 한다는 거, 해야 한다는 거,,, 다 한 번씩 쫓아서 해보고, 지속을 못해서 중간에 또 놔버리고 포기해 버리고 ㅎㅎ

찔러본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출근길에 EBS 영어 듣기, 주말에 통번역 학원 다니기, 신문 스크랩, 저녁에 중국어 학원 다니기 등등을 했고, 온라인으로도 뭘 많이 듣고 그랬던 거 같아. 그리고 자기 계발을 위한 공부의 끝판왕인 MBA까지 수료했어. ㅋㅋ 참... 열~심히 살았다!! 

배움에는 끝도 없고, 무엇을 공부하고 배워도 다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요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건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지속적으로 끝까지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이 "신문 읽기"인 것 같아.

다른거 다 못하고 '딱 한가지만 골라!!' 하면, 신문 읽기!

자기 계발의 기본이자 끝판왕 신문 읽기

1. 경제 신문을 읽자.

써니는 신문 읽기도 딱 편식이 심한데, 정치면 안 읽고, 사람과 사건에 대한 기사는 잘 읽히고, 경제 기사는 억지로 읽지.

그런데 우리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잖아? 아주 신입일 때는 잘 티가 안 나는데,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경제기사에 나오는 용어들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흐름을 알고 있어야 해.

그래서 신문은 경제신문을 읽는 것이 좋고 (일반 신문은 경제면 내용이 빈약해서 너~무 얇아~), 번거롭겠지만 종이 신문을 읽는 것이 좋아.

써니가 한참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다가, 종이 신문을 펼쳐보았는데, 아... 종이 신문을 읽어야 하는구나 싶었어.

인터넷은 기사가 조각조각 클릭을 하게 되어있어서, 전체가 다 눈에 들어오거나 흐름이 들어오지 않는데, 종이 신문은 일단 죽죽~ 페이지를 넘기면서 타이틀만 봐도 주요 현안이 뭔지, 흐름이 뭔지 알 수 있게 돼.

그리고 스마트 폰은 읽으면서도 그냥 스크롤 다운 하면서 슥슥 읽게 되어서, 이해하거나 온전히 읽게 되지는 않더라고.

내가 이해를 하고 있는 건지 뭔지~ 약간 이런 상태?

그래서 종이 신문을 추천합니돠!

 

2. 주요 경제지표(숫자)를 확인하자.

주요 경제 지표는 한국과 글로벌 (사실은 거의 미국 ㅋㅋㅋ)을 다 보는 것이 좋아.

3대 경제 지표는 [금리, 주가, 환율]이야. 

 

  • 금리 : 돈의 가격 (돈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가치)
  • 주가 : 주식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세에 따라 결정되는 주식의 가격
  • 환율 :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 (외환시장에서의 우리나라 돈의 가치)

처음 볼 때는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회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경제지표를 포함한 경제 기사 1면은 꼭 읽도록 하자.

 

3. 글로벌 경제를 확인하자.

요즘 세계는... 과거와 많이 다르게, 모든 공급망이 연결되어 있어. 코로나 팬데믹 때 경제가 그 난리난리가 난 이유도 공급망이 막히면서 엄청난 경제적 파장이 있었거든.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는 주요 기업들이 내수 (국내에서의 소비) 보다 수출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와 공급망을 잘 알고 있어야 해.

글로벌 경제지표는 사실은 미국을 중심으로 보면 되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동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해.

위에 3대 경제 지표 외에도, GDP 성장률, PMI (구매자 관리지수), CPI 소비물자 지수 등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써니는 글로벌 경제를 찾아서 볼때, 네이버 신문을 활용해. 거기에 각 경제 기사 카테고리별로 다 모아놓은 섹션이 있거든. 참 유용하달까~

 

출처 : 네이버 신문

 

4. 우리 회사 관련 산업 위주로 보자.

그 두꺼운 경제신문을 언제 다 읽냐고? 그리고 우리 회사와 상관없는 산업과 기업도 읽어야 하냐고?

안 그래도 될걸? ㅎㅎㅎ 뭐 내가 주식을 산 기업이라던가, 평소에 관심이 있는 산업과 기업이라면 읽어도 되겠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언제 다 읽어~

내가 일하는 회사가 속한 산업과 관련 기업들의 기사를 위주로 읽도록 하자.

써니의 회사는 제조업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소재 회사였기 때문에, 제조업 위주로 읽었지.

그런데 그 제조업 중에서도 우리 회사 제품을 많~이 쓰는 주요 특정 산업이 있었는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섬유, 석유화학... 이런 쪽이었어. 그래서 이 산업들과 관련 기업들 위주로 기사를 읽었어.

(물론 써니도 패션, 식음료, 대형마트... 이런 쪽으로 읽고 싶었지... 하지만 우리 회사와는 거리가 먼걸..ㅠㅠ)

고객사나 경쟁사의 동향도 파악할 수 있었고, 우리 회사의 새로운 사업기회 (잠재 고객)도 찾아볼 수 있는 중요한 정보였어.

 

5. 혹시 광고 안 봐? 광고도 챙겨 봐 봐.

써니는 사실 티비 광고 같은 거 잘 안 봤거든?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냉장고, 티비등등이 디자인과 성능, 기술이 확~ 바뀌어져 있더라??? 티비광고에 써니가 다니는 회사의 고객사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접목되어 있었고... 막 이런 거지.

광고는 매우 쉽게 시장과 제품의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에, 광고를 보는 것이 도움이 돼.

그리고 뜬금없이 초록초록 나무와 하늘 나오면서, '하늘을 맑게 하는 우리의 기술' 이런 거 나오면, 이미지 광고 혹은 ESG 홍보 뭐 이런건가보다....생각도 들고. ㅎㅎ 이런걸 알고 보면 은근 재미있다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의 운세, 날씨, 문화면... 이런거 꼭 봐야지 ㅋㅋㅋ

신문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나의 문해력과 작문 실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도 조금씩 한발 더 노력해서, 신문 읽는 걸 습관으로 만들자.

한번 눈에 익기 시작하면, 그 어떤 자기 계발의 노력보다 큰 성과를 볼 수 있을 거야.

 

오늘도 써니의 글을 읽어주어서 고마워~

다음에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