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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써니한 직장생활

흠....들어봤는데......ESG????

by 리썬이 2024. 11. 12.

출처 : 맑은 하늘 프리픽 무료 이미지

Dear 썬드리,

 

오늘은 말이야, 많이 들어보았을 만한 용어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해.

한참 "핫"하다가, 좀 열기가 식기는 했는데, 직장인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소양으로 알아두도록 하자.

알아두면 도움되는 비즈니스 기본 소양 1편 - ESG.

많이 들어봤지? ㅎㅎ

 

ESG???

1. ESG란 무엇인가?

ESG는 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준이야. 과거에는 기업이 돈만 잘 벌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요즘은 이윤 외에 ESG를 기준으로 기업이 평가를 받는단다.

어려운 말이 좀 계속 나오긴 하는데, 하나씩 설명을 해줄게.

지속가능성 (sustanability)는 우리와 같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미래 세대의 필요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개념을 의미해.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자원과 환경은 미래 세대에게 빌려온 것이라는 말 들어봤지? 우리가 다 망가뜨리고, 다 써버려서 미래세대가 못쓰면 안 된다는 거지. 지속가능성은 단순히 환경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인 면까지 모두 요소에 포함이 돼.

ESG도 같은 맥락에서, 기업이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거야.

1) 환경적 요소 (Environment)

대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있고, 폐기물 처리, 생물의 다양성 보호, 에너지 소비와 같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것과 관련된 요소들을 기업들이 관리하는 거야. 

2) 사회적 요소 (Social)

기업이 고객, 직원, 공급망, 지역 사회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평가하는 거야. '돈만 잘 벌면 직원과 지역사회를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가 아니고, 노동 조건, 인권, 다양성과 포용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등이 모두 포함돼.

사실은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직원과 지역사회 덕분이기 때문에, 사회적 요소도 굉장히 중요하단다.

3) 지배구조 (Governance)

지배구조는 기업이 얼마나 투명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경영을 하는지를 평가하는 거야. 이사회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주주의 권리는 보호받을 수 있는지, 내부 통제 시스템은 효율적으로 존재하는지 등을 포함해.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효과적일수록 기업은 신뢰를 높일 수가 있어.

2. ESG 배경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기업의 최고 덕목이 이윤이었을 때가 있었어. 그런데 기업이 이윤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까, 무분별하게 자원을 사용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기업윤리를 반하는 행동들이 용인되었던 거지.

그러다 보니,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각해져서, 사회적으로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 추구해서는 안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ESG를 외치기 시작한 거야.

이제는 ESG 평가가 낮은 회사들은 투자를 받을 수도 없고,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되는 거지.

3. ESG 경영 기업 사례

1) 테슬라

테슬라는 전기차를 만들고,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솔루션등으로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기업이야. 심각한 기후문제를 야기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차량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어.

2) 나이키

우리가 다 아는 나이키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탄소 발자국 감소, 노동자 권리보호등을 통해 ESG 기준을 준수하고 있어. 또 채용 시에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을 채용하고 육성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지.

 

...... 이외에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ESG를 실천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경영방침, 전략등을 바꾸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업과 좋은 제품이란, 더 이상 싸고 질 좋은 것뿐만이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하고 올바른 경영을 하는 것이 포함되는 거야. 

 

4. ESG 보고 어디에서 볼 수 있지?

우리가 각 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공시된 재무제표를 볼 수 있잖아? ESG 보고서도 홈페이지에 공시되어 있어.

다만, 아직까지 ESG 보고서의 공시가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모든 기업에게 다 있지 않지만, ESG가 중요한 만큼 웬만한 기업들은 모두 공시가 되어있어. 

ESG 보고서라고도 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라고도 하니까 참고~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지속가능성 홈페이지

 

5. 지속가능성 vs ESG 차이점

써니가 다니던 회사는 미국 회사였는데, ESG 보고서가 아닌, 가능성 보고서(Sustanability report)를 공시했었어.

지속가능성과 ESG의 차이가 뭐냐면, 지속가능성에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지표가 모두 포함이 돼. 하지만, ESG의 경우에는 ESG 지표와 관련된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는 거고, 지속 가능성은 평가보다는 좀 더 광범위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더 큰 비즈니스 모델과 방법론을 살펴본다는데 차이가 있어.

ESG가 기업의 평가라면, Sustanability는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비즈니스 관행을 장려하는 것이 더 중점이기 때문에, 보고서에서도 평가 결과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 방법론등 종합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지속가능성과 ESG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지만,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ESG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오늘은 알아두면 폼나는 비즈니스 용어를 함께 알아봤는데, 요새 젊은이들(?)은 의식이 많~이 앞서 있어서, 입사할 회사를 선정할 때 ESG 보고서, 지속가능성 보고서등을 보고 결정하더라고. 그만큼 투자자나 소비자를 위한 것뿐만이 아닌, 이제는 회사 자체의 가치 수준이 되어버린 거지.

썬드리들의 회사는 ESG 보고서를 공시하는지 알아보고, 공시되어 있다면 한번 보도록 하자.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미래 세대 입장에서 매의 눈으로 한번 보면 어떨까?

 

오늘도 글을 읽어주어서 고마워~

다음에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