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번아웃 증후군 극복을 위한 조직과 개인의 노력

Dear 썬드리,

저번 블로그에서 번아웃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어. 번아웃이 도대체 무엇인지, 증상과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봤는데,

오늘은 번아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

번아웃 극복법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번아웃 1편을 읽어보자. 

https://sunnyofsunnylife.tistory.com/entry/%EC%A7%81%EC%9E%A5%EC%9D%B8-%EB%B2%88%EC%95%84%EC%9B%83

나에게도 찾아왔다...직장인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은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는 개개인에게도 너무 힘들지만, 그런 개개인의 집합체인 조직에도 부정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조직에서도 직원들을 면밀히 살피고,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해.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조직과 개인의 노력을 함께 보도록 하자.

여기서 말하는 조직은 작게는 나의 팀이 될 수도 있고, 사업부 단위, 회사 전체가 될 수도 있겠지.

본인이 담당하는 조직의 규모와 상황에 따라서 적용해 보도록 하자.

 

회사 번아웃 증후군 극복하기

1. 직원들의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한 조직의 노력

 

번아웃 증후군은 조직의 구조와 업무 자체에 따른 개인의 심리적 반응, 스트레스로 야기되는 부분이 많아.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서 일하는 구성원이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조직에서 지속적으로 세밀하게 관리해 줄 필요가 있어.

그런데 혹시 위의 타이틀에서 혹시 중요한 포인트를 catch 한 사람이 있을까? 

맞아!! 예방이라는 단어를 썼어. 조직의 노력은 번아웃을 극복하는 것에 초점이 아니라, 번아웃을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어야 해. 그만큼 직원의 번아웃은 발생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하는 게 최고라는 거지.

지난 블로그에서 언급되었던 번아웃의 원인을 상기하고, 아래의 질문들을 지속적으로 던지면서, 조직을 관리해 보자.

1) 지속 불가능한 업무량

• 조직원들이 조직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인가요? (업무량, 업무의 범위)
• 조직원에게 요청하는 업무의 우선순위가 조직의 전략과 기대하는 결과와 일치합니까? (조직원들이 하는 일이 전략과 일치하는지? 전략과 성과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면 이중성을 느끼게 되어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 어떤 업무와 활동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할까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덜 강조하고, 업무를 조정해야 할까요?
•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했을 때,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 통제력 부족의 인지

• 조직원들은 자신들이 진행하는 업무 수행 방식에 얼마나 재량권을 가지고 있습니까? (자신이 계획을 세워서, 생각한 대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지?)
• 만약 조직원에게 더 많은 재량권이 생긴다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까요?
• 팀의 업무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있어, 조직원이 더 많은 재량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조직원 개개인이 더 많은 재량권을 가지고 일을 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물론 이 경험이 가치 있게 살려지려면, 어떤 결정을 해도 그것을 지지해 줄 수 있어야 한다.)

 

3) 노력에 대한 불충분한 보상

• 직원들이 잘한 일에 대해 얼마나 자주 적절한 인정을 하고 있습니까?
• 어떤 종류의 보상과 칭찬이 당신과 동료들에게 가장 의미가 있습니까?
•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더 잘 인정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요?

4) 자원 커뮤니티의 부족

• 직원들을 지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직장의 커뮤니티가 있나요?  
• 커뮤니티가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나요? 있다면 어떤 영역이 있습니까? 아니라면, 어떤면에서 개선할 수 있을까요?
• 커뮤니티의 유대감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5) 공정성 부족

• 직원들은 자신이 얼마나 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느낍니까?
• 직원들의 노력과 성취 이외의 다른 요인들이 얼마나 보상에 영향을 미칩니까?
• 공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6) 가치관과 기술의 불일치

• 팀 혹은 조직과 당신의 가치관이 얼마나 일치합니까? 어떤 면에서 불일치합니까?
• 회사의 실제 행동과 회사의 명시적인 가치관이 얼마나 잘 일치합니까? 
• 팀의 실제 행동과 회사의 명시적인 가치관이 얼마나 잘 일치합니까?
• 조직원과 조직 간의가치관을 일치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직원들의 번아웃 에방을 위한 조직과 관리자의 노력이 정말 중요해. 다시 강조하지만, 위의 질문들을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개선할 수 있도록 해보자.

 

2.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

써니가 번아웃 말고도 무기력 극복에 대한 글도 썼는데,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기력 극복이나, 번아웃 극복이나 맥락은 크게 다르지 않아. 다만, 무기력이 반복되고, 조직에서 느끼는 좌절감과 무력감이 깊어지면, 번아웃이 심화되고, 그럼 회복되기가 너무 어려워.  그렇기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기 전에, 내 증상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게 노력을 해보자.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컬럼에 쓴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5가지 방법 by 박종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을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그리고 써니의 무기력 극복 팁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야.

https://sunnyofsunnylife.tistory.com/entry/%EC%A7%81%EC%9E%A5%EC%83%9D%ED%99%9C-%EB%AC%B4%EA%B8%B0%EB%A0%A5-%ED%83%88%EC%B6%9C-%EC%8B%A4%EC%A0%84-%ED%8C%81

직장생활 무기력 탈출 실전 팁!

 

1)  잘 먹고, 잘 쉬기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거르지 말고, 제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스트레스 푼다고, 자극적이거나 헤비한 음식들 말고, 나 자신을 챙길 수 있는 건강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라 에너지를 충전하자. 그리고 수분 충전도 매우 중요한데, 커피만 연신 들이키지 말고, 물을 의도적으로 마시도록 노력해 보자. 수분이 2%만 떨어져도 에너지 수치가 20%나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데.

 

2) 점심 먹고 10분 산책하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과 중에 딱 10분만 산책이나, 명상을 해도 기분이 나아지고, 향후 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해. 밥 먹고, 앉아서 커피 마시며 회사/동료 욕하지 말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나만의 산책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3)  단기적이고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번아웃의 원인 중 하나가 나의 업무에 내가 통제권(재량권)이 없고, 해도 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무력감 때문인데, 나에게 스스로 칭찬과 성취감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단기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실행해 보자.

예를 들면, 하루 6잔 물 마시기, 적금 들기, 하루 10분 영어공부하기등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실천을 하는 거야.

우리는 모두 칭찬받고 인정받아 마땅한 존재들이야. 남의 평가가 아닌, 우리 스스로 나를 더욱 칭찬하자!

 

4) 우선순위 정하기

내 에너지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계획을 세우자. 모든 일에 똑같은 에너지를 쏟을 필요도 없고, 쏟을 수도 없어. 작은 부분까지 집착하면서 피로도를 높이지 말고, 정말 중요한 일 딱 한 가지부터 집중해 보는 거야!

 

5) 디지털 로그아웃, 디톡스

 SNS는 참 재미있지?? 그런데 그게 참..... 남들은 재미나고 행복하게 산다.. 이런 생각도 들면서 번아웃에서 허덕이는 나의 처지와 비교도 될 거야. 그리고 빨리빨리 쉭쉭 지나가는 쇼츠등은 나의 정서와 뇌에 절대 좋지가 않아요.

다른 사람의 일상에 집중하기보다, 나를 위해서 핸드폰을 끄고 오늘만큼은 일기도 종이에 적어보자.

나에게 집중하는 솔직한 글도 써보는 거야. 많이 도움이 될 거야.

 

그런데 말이야, 이거 저거 다~ 해봐도 안 되는 경우가 있지?

그런 경우는 어디까지 버티고, 내가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한계를 미리 설정하고 그 선을 넘으면, 직장 상사에게 문제를 제기하거나, 아니면 나의 상태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야 해. 나의  건강상태 (심리적 정서적 건강)에 따라서 휴직을 하거나 이직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거야. 

내 몸 망가지면서, 정말 힘든데 억지로 참고 회사를 다니면 번아웃이 우울증으로 될 수가 있단다. 

이런 사태까지는 가면 안 되기 때문에, 나를 잘 들여다 보고, 필요하면 꼭 도움을 받도록 하자!!

잘 쉬고, 나를 잘 챙겨야 해~

 

오늘도 블로그를 읽어주어서 고맙고, 모두 건강한 에너지로 밝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