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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써니한 직장생활

"I (내향적인 사람)"들이여, 네트워킹을 연습하자

by 리썬이 2024. 11. 19.

Dear 썬드리,

 

제가 이번 블로그부터는 존댓말을 하기로 했어요. ㅎㅎㅎ 

무심코.... 읽으시는 독자들이...'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하면서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겠더라고요.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썬드리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계속 존댓말을 하겠습니다!! 파이팅!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죠? 써니는 추위에 약해서, 겨울이 좀 힘들;;;;;;

추운 것도 싫지만, 왠지 겨울에 기분이 더 다운되거나, 무기력해지고 그런 성향이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성향은 아니지만, 그래서 확실히 여름보다 겨울에 네트워킹 활동이 좀 뜸해지기는 해요.

갑분싸 겨울 이야기를 한 이유는, 오늘 써니가 이야기해 볼 주제가 '네트워킹' 이기 때문이에요.

(여전히 뭔가 연결고리가... 없죠??ㅎㅎㅎㅎㅎ)

써니에게 네트워킹은 참~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활동이에요. 왜냐면 저는... I (Introvert, 내향적인 성형)이거든요.

21년의 사회생활로 훈련된 사회화 덕분에, 처음 보는 분들과도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I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속이 속이 아니에요 ㅋㅋㅋ 불편하다는 거죠. 그리고 그분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써니에게는 쉽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네트워킹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가, 썬드리와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혹시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호기심 가득하고 설레는 일이다... 하시는 분들은.... 흠.... 그냥 읽어보세요 ㅋㅋㅋ

어쨋든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왜냐면, 오늘 주제는 아래거든요.

 

오늘의 주제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 'I'를 위한 5가지 네트워킹 팁 - by Willy Das, Samantha Dewalt] 아티클을 읽고, 써니의 이해와 방식으로 써니의 썰을 풀어봅니다. 

 

내향적인 I들에게 네트워킹은 참 두렵다...

내형적인 "I"를 위한 네트워킹 팁

직장생활뿐 아니라, 여하튼 인생에서 빠질 수 없이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네트워킹이에요.

사내에서의 인적 네트워킹 관리가 중요하다! 뭐 이런 거 많이 듣고, 읽으셨쥬?

그래서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것이 잔뜩 불편한 "I"들도, 많은 사람을 알아두면 좋다고 하니까, 억지로 네트워킹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아.. 그런데... 쉽지 않죠...

그런데, 내향적인 사람들도 외부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더 잘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같이 한번 시도해 볼까요?

1. 인지적 유연성 (Cognitive Flexibility)를 길러라.

인지적 유연성?? 이게 뭐야?? 하시는 분이 있으실 텐데, 정의를 설명해 드릴게요.

  • 인지적 유연성 - 습관화된 반응이나 사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옛날 상황에서 새로운 상황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정하는 능력 (by Wikipedia)

다시 말해서, 상황 변화에 대응해 신속하게 사고를 조정하는 능력이 인맥을 형성하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해요.

왜냐하면, 인지적 유연성이 높다는 건, 새로운 정보를 더 많이 찾고, 나와 반대되는 입장에도 개방적이어서, 기존 관계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더 용이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 나는 새로운 변화를 싫어하는데?? 하시는 분들!! 인지적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한데요, 출근 경로를 바꿔보거나, 새로운 장소에서 일을 해보는 것과 같이 간단한 일상의 변화로도, 뇌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사고 패턴을 조정하면서 인지적 유연성을 향상한다고 해요.

그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명상 수련을 하는 것도 업무 전환 능력과 유연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매일 같은 길로 가는 대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탐색해 보는 건 어떨까요?

 

2. 나만의 네트워킹을 찾자.

"I"인 써니가 네트워킹을 꺼리는, 아니 두려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이 써니에게 관심이 없거나, 써니를 거절할까 봐를 미리 걱정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경우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소셜 이벤트에 먼저 참여해 보라고 하네요. 

그리고 네트워킹을 다수를 알자... 가 아닌,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성과를 상기하며, 혹시나 거절을 해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해요. 

네트워킹 시도가 잘 되지 않았을 때는, 서로의 니즈가 맞지 않았구나...를 그냥 인식하면 되는 거예요.

인맥이 확장되면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얼마나 많은 인맥이 쌓였는지 스스로 확인함으로써, 네트워킹을 계속할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이 될 거예요.

다른 사람은 이렇게 하더라... 가 아닌, 목표도 방식도, 속도도 개인에게 맞는 나만의 네트워킹을 만들어봐요.

3. 자기 효능감을 높여라

이건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스스로에게 "나는 원래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관계 맺는 거 편해. 나 원래 네트워킹 굉장히 잘해"라고 믿고, 자신감을 갖으라는 거죠. 이렇게 믿으면 실제로 잘할 수 있다는 거예요.

사실, 대화라고 하는 것이 상호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잘 들어주는 경청을 하는 것도 대화의 굉장한 기술이거든요. 내가 말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그냥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마음과 귀를 열고, 잘 들어주는 것만 해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살 수 있을 거에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렇게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믿는, 자기 효능감은 네트워킹의 성향을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파이팅!!

4. 끈기 있게 어울려라

어떤 일이든 안 그렇겠냐만은...... 끈기는 성공적인 네트워킹의 핵심이에요! 꾸준~히 인맥을 쌓을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이걸 생각하면서, 노력해 보는 거예요.

예를 들면, 매주 한두 시간이라도 네트워킹을 위해서 시간을 할애해서,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하는 식으로 방식은 다양하겠지만, 꾸준~하게 해 보는 거예요.

물론 거절을 당할 수도 있고, 그러면 몹시 낙담하겠지만 계속 노력해 보아요! 이렇게 계속하다 보면, 네트워킹... 지가 안 늘고 배기겠어요? ㅎㅎㅎ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뭐든지 할 수 있죠!!

5. 미래를 지향하라

썬드리는 과거, 현재, 미래 중에 어떤 것에 가장 많은 생각과 주의를 기울이시나요? 

미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네트워킹에 대한 의사결정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상상하는 미래 지향적 집중형이 인맥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아니.... 도대체 '미래를 생각하는 것과 네트워킹이 무슨 상관이죠??' 싶은데, 예를 들면, 구체적인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내가 원하는 결과는 무엇인지 적어보고, 네트워킹이 나의 목표에 도달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해 보는 거예요.

그리고 네트워킹을 하게 될 이벤트는 무엇이고,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대해서 미리 조사하는 거예요.

물론, 대화를 시작하는 말등도 연습해 보고요. 이렇게 하면 어떤 상황이 생겨도, 더 잘 대비할 수 있고, 네트워킹에 대한 불안감도 줄일 수 있어요.

사실 타이틀이 미래를 지향하라지만, 앞을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라!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써니도 힘들어하는 네트워킹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는데요, 흠.. 실천해 볼 만한가요?

써니가 최근에 미래학자가 쓴 '무엇이 옳은가'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거에 옳았던 가치와 윤리가 현재에, 그리고 미래에도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내용인데 (아직 다 안 읽었지만...), 거기서 이런 얘기가 나와요. 과거와 다르게 무시무시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은 친절하고 선하다... 

써니도 동의해요. 내가 만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 선하고 좋은 사람들이에요. 다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나와 다를 뿐인 거죠. 상대방의 반응에 미리 겁먹고 쫄지 말고, 하나하나씩 좋은 사람들을 나의 인맥으로, 나의 편으로 만들어 봅시다!

써니도 위의 방법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오늘도 글을 읽어주어서 고마워요.^^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