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입사할 땐 동료로 나란히 서있었는데, 어느덧 승진해서 저 머얼~리 쭉쭉 나가는 그런 냥반들이 계시다.
나보다 뭐 대단한거 한것도 없어 보이는구만, 말만 청산유수로 자기 자랑이 늘어지는 분들도이계신다.
써니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수레가 참 요란도 하다. 난 저러지 말고, 내 할일나 묵묵히 해야지’ 하면서 조용히 열심히 일했는데......참으로 어리석은 결정이었디.
그 분들은 자신을 잘 홍보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은거였어.
한국에서는 겸손이 미덕이라는 조기교육에 스며들어, 자기 PR, 즉 자기 자랑을 잘하지 못하지... 넘부끄럽다며...
하지만, 오른손이 한일을 심지어 왼손도 모르게 하면, 승진하지 못해. 내가 뭘 했는지 무슨 수로 아냐고!!!
겸손이 미덕이라는 덕목은 아주 높이 올라간 다음, 자신을 낮추는 아름다움으로 발휘하도록 하고, 아직 갈길이 먼 우리는 나의 역량과 내가 한 일을 잘 팔아서, 승진해 보자!! (난 이걸 너무 늦게 시작해서 억울해! ㅠㅠ)
승진의 전략, 자기 PR
우리는 종종 우리의 역량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를 조직에 알리기 위해, 우리의 상사에게 의존하는 편이야. 이는 지혜로운 접근이 아니야. 왜냐! 상사도.... 일단 본인이 급할 거고, 우리의 승진은 그 어떤 것에도 우선순위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무엇보다 상사에게 의존하게 되면, 승진의 주체와 통제권이 "나"가 아니고 다른 사람손에 달려있는 것이 되어버리는 거야. 하아...써니는 상사에게만 잘 보이고, 시키는 거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상사는 나를 승진시켜 줄 힘이 없었어...혹은 승진시킬 마음이 없었거나.... (분노분노!!!)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승진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전략적으로 자기 PR에 익숙해져야 하는 거야! 오키도키?
자기 PR?
자기 PR이 뭐냐고?
자기PR (Self-Promotion)은 조직에서 나의 관심사, 능력 또는 성과를 다른 사람에게 홍보, 즉 알리는 거지.
홍보를 하면 말이쥐, 조직 내에서의 나의 평판을 높일 수 있고, 나의 브랜드(이미지)의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고, 나를 더 잘 보이게 해서, 궁극적으로는 나의 경력의 전망을 밝게 개선시킬 수가 있어. 쉽게 말하면, 자기 자랑을 고급지게 잘할 경우, 여러모로 승진과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 이 말씀.
이걸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이 어색해하는 편이야. 촤~ 그럼 오글거리는 손을 펴고 PR을 준비해 볼까?
참고로, 써니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너무 하기 싫은 자기 PR, 어떻게 할 것인가" 아티클을 참고했어.
그러나 HBR의 고급진 내용보다는 써니의 입담이 더 많이 가미되어 있으니, 원문의 내용이 보고 싶으면 아래를..>.. <
Harvard Business Review "How to Self-Promote(When You Don't Like to Self-Promote)"
자기 PR 1 단계 : 성찰
첫 번째 단계는, 왜 내가 자기 PR를 하지 못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거야. 아마도, 아래 이유들이 있겠지.
1) 내가 나에 대해서 홍보하지 않아도, 나의 업무 성과가 대신 말해줄 것이라 믿는다.
2) 자기 PR은 과장된 허풍이라고 생각한다.
3)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승진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4) PR을 할 줄 모른다.
너~무 공감되지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기 PR을 해야 하는지 반박을 열~씨미 해볼게.
1) 내가 나에 대해서 홍보하지 않아도, 나의 업무 성과가 대신 말해줄것이라 믿는다. => NO!!
나의 업무 성과에 대해서 내 스스로 홍보하지 않으면, 내가 한 것보다 과소평가받거나 묻히게 되어 있어. 나의 업무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그 어려움을 어떤 식으로 내가 해결했는지, 이 업무 성과로 인해 기대되는 영향이 무엇인지도 이야기하는 게 좋아. 그리고 도움을 받았다면,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지도 함께 이야기하면 이거야말로 겸손한 미덕이 발휘되는 거지.
그리고 특정 직급까지 올라갔다면, 그때부터는 내가 과거에 수행한 업무보다는(왜냐면 이미 인정을 받았으니까), 앞으로의 나의 역량, 리더십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과거의 업무 성과보다는 앞으로의 나의 경쟁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
2) 자기 PR은 과장된 허풍이라고 생각한다. => NO!!
응~ 허풍 아니야~ 실제로 내가 성과를 낸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자녀. 그리고 과장이 좀 되어 있으면 어때? 남들도 본인들이 한 것보다 더 많이 얹어서 얘기해. 아마 듣는 사람도 감안해서 듣을걸? ㅎㅎㅎ
없는 걸 지어내는 게 아니니, 부끄러워말고 과장된 허풍이 아닌 풍성한 홍보로 잘 꾸며서 전달해 보자! 화이팅!
3)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승진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 NO!!
홍보란 말이야, 남이 들으라고 하는 거지~ 들었으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듣는 맛이 있지 않것어?
우리가 직급이 올라갈수록, 우리의 개인 노력만으로 승진하기는 쉽지 않아. 왜냐면 승진 대상자에 대해서 회사에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reference check을 하거든. '그 사람 평소 어떠냐? 어떻게 생각하냐...'이런걸 물어본다니께.
그런 질문을 누군가가 받았을 때, 내가 미리 나에 대해서 홍보를 해두었으면, 나에게 정말 좋은 지원군이 되어주겠지.
우리를 지지하고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해. 나를 믿어주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당께!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나도 알지 못하는 나의 강점과 역량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거야. 얼마나 고맙게요~
4) 자기 PR을 할 줄 모른다. => NO!
이건 진짜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왠지 자랑하면서 나댄다고 욕할 것 같고.... 뭐 그렇지?
그런데, 다시 말하지만, 자기 PR은 나의 역량과 나의 업무성과를 홍보함으로써 조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한 노력이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홍보를 하는 방법은 다음 블로그에서 "자기 PR 2단계"에서 더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자!
오늘 써니와 함께 한 블로그에서는 자기 홍보에 대한 편견을 깨고, 좀 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는 그럼 다음 블로그 자기 PR 2단계에서 만나~
언제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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