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약어, 나만 몰라? 도대체 왜 줄여서 쓰는거야???
이메일 약어, 뭔지 모르는데, 물어보기 창피해서 남몰래 검색했던 나날들...
자주 쓰지 않으면 들어도 까먹고, 봐도 까먹고...
오늘은 자주 접하게 되는 회사 약어와 이메일 약어를 소개할께.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회사에서 하루에 10번 이상보는 약어
이메일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메일 약어(줄임말)
- CC (Carbon Copy)
한국말로 참조라고 불러. 내가 보내는 이메일을 받는 직접적인 대상자 외에, 다른 수신자에게도 참고삼아 같이 보내고 싶을 때 사용. 가장 흔한 케이스는 다른 부서와 업무 이야기 할때, 나의 상사를 CC 넣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CC에 빠져있는 걸 굉장히 불쾌해하는 상사들이 있으니, 이메일 보내기전에 "상사님, 이메일 CC 함께 넣어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야.
- BCC (Blind Carbon Copy)
숨은 참조. 위에 참조와 같이 직접 대상자 외에, 다른 수신자에게도 참고삼아 같이 보낼 때 쓰는데, CC와 다른 점은 내가 누구를 참조 넣었는지 보이지 않아. 근데 써니는 이 기능을 많이 쓸일은 없더라고.
- FW (Forward)
전달. 내가 이미 받거나, 보낸 이메일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다시 보내는거야. 이메일 원본과 보낸 사람, 받는 사람 정보가 그대로 있는 상태로 전달하는거지.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의 history가 필요하고, 원본 그대로 전달되어야 하는 것들은 FW 기능을 쓰도록 하자.
- RE (Reply)
회신. 이메일에 대한 답장을 말해. 소 씸플~
- ASAP (As Soon As Possible)
정식 용어는 아니지만, 그냥 구두로 '아삽'이라고 불러. (미국발은 애이삽 ㅎㅎ) 그러면 왠만하면 다 알아들어!
빠른 회신, 답변이 필요하다. 급하다는 뜻이야. 근데 이거 시도때도 없이 남발하면 양치기 소년되는거여~ 진짜 급할 때만 쓰시라.
- FYI (For Your Information)
참고용이라는 뜻이야. 다른 말 필요없이 FYI라고만 되어있으면, 그냥 알고만 있어~ 이런뜻.
- N/A (Not Applicable)
해당사항 없음. 말 그대로 해당사항 없음이야. ㅎㅎ "2번 질문은 N/A입니다" 이렇게 쓰면, 2번 질문은 나에게 해당사항 없음. 이런 뜻이야.
- OOTO (Out of the Office)
부재중. 사무실에 없다. 부재중이다를 줄여서 OOTO라고 쓸수있어.
써니는 휴가로 인한 부재중은 너무 기뻐서 한번도 약어로 쓴적이 없어. 그냥 다 풀어서 Out of the office라고 썼어. ㅋㅋㅋ
비지니스에서 자주 사용되는 회사
약어(줄임말)
-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 우리 회사가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야. 어떤 지표로 성공여부를 볼 것인지도 각 회사나 사업부에 맞게 결정하게 돼. 예를 들어, 영업 부서의 목표는 제품을 좋은 가격에 많이 파는거니까, 영업의 KPI는 판매 수량, 매출금액, 단가등이 될수 있고, 신규 계약 건수가 KPI일 수도 있어. 그리고 KPI는 기업 상황과 목표에 맞게 바뀔수도 있다는 점~
- 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 수익률. 우리가 돈을 쓸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 기대등이 있어. (귀걸이를 하면 3배 이뻐 보인다...뭐 이런.. 응?)
기업도 투자를 했을 때는 기대하는 수익이 있어. 그 수익을 %로 표시한게 ROI야. 예를들어, 100만원을 투자했는데, 10만원의 수익이 났다면, ROI는 10% 되는거야. 이 ROI를 높이는 것이 기업투자활동의 목표이겠지?
- B2B (Business to Business)
기업대 기업간 거래. 사업의 대상, 고객이 기업일 경우 B2B라고 불러. 예를 들어, 써니가 일하던 회사는 고객사가 모두 회사였어. 그 회사들의 생산공정에 필요한 제품을 판매했었거든. 이런 경우는 Business를 대상으로 Business를 하기 때문에, B2B라고 불러.
- B2C (Business to Consumer)
기업대 소비자간 거래. 사업의 대상, 고객이 개인 소비자일 경우 B2C라고 불러. 예를 들어서,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을 개개인의 소비자가 구매하는거지. 예를 들어서, 화장품을 생산해서 파는데, 고객이 써니일 경우는 B2C야. 만약에 사업부가 여러개인 거대한 회사에서, 한 사업부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를 판매하고, 다른 사업부는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무용품을 판매한다면, 이건 B2B와 B2C를 모두 하는 회사인거야.
- P&L (Profit & Loss)
손익 계산서. 기업활동에는 돈을 버는 활동도 있고, 돈을 벌기 위해 비용을 쓰는 활동도 있어. 손익 계산서는 특정 기간동안에 얼마나 벌었는지 매출과 얼마나 썼는지 비용을 나타내서, 얼마의 돈을 남겼는지를 수익을 보여주는 재무 문서야. 회사 성과등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좀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면, 이 P&L과 점차 친숙해지도록 하자.
- 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
복리 연평균 성장률. 특정 기간의 성장률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매년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기간이 반영된 복리 성장률이야. CAGR은 투자, 매출, 사용자 수, 단가등 다양한 분야에 쓸 수 있어. 예를 들어, 내가 5년동안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고, 시작할 때 100만원이었던 돈이 5년 뒤에 200만원이 되었다면, CAGR은 14.87%로 5년동안의 복리 성장이 들어간 개념으로 이해하면 돼. 어렵잖하???? 계산은 엑셀이 하도록 양보하고, 우리는 CAGR이라고 하면 '아~ 매년 얼마나 자랐는지 보여주는 복리 숫자구나.' 라고 이해하면 돼.
오늘 아주아주 많이 듣게 될, 많이 듣고 있을 회사에서 사용되는 약어를 살짝 맛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써니는 이해가 용이하도록 쉽게 설명하는 아주 기특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아..난 이거 진짜 이해안된다! 하는 회사 경영관련 용어, 개념등이 있으면 써니에게 물어보렴~
다음에도 궁금해 할만한 약어, 경영 개념들로 다시 찾아올께!!
화이팅!!
'써니의 써니한 직장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승진전략, 제 2편 자기 PR-3 (5) | 2024.10.26 |
---|---|
나에게 독이 되는 회사 매너리즘, 이대로 괜찮은가? (1) | 2024.10.22 |
직장에서 스몰톡 할 주제가 없다면, talk 트렌드 코리아 2025 (14) | 2024.10.20 |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승진전략, 제 2편 자기 PR - 2 (3) | 2024.10.20 |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승진 전략, 제 2편 자기PR-1 (3) | 2024.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