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고 가면 효도하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온천 나들이

출처 : 설봉온천 홈페이지

Dear 썬드리,

 

11월 중순인데, 한낮의 기온이 20도가 넘어서 많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여하튼.... 겨울이 오고 있어...

써니는 겨울 아침에 몸이 으슬하거나, 쑤시면 (써니 나이 몇 살..?? ㅎㅎ) 뜨끈~한 온천이 생각나.

어렸을 때는 엄마가 좋아하셔서 온천을 같이 갔었는데, 지금은 써니도 온천의 맛을 알아버렸달까? ㅎㅎㅎ

그래서 추천하는 써니 Pick 3번째 온천.

그 온천은 바로~~~ 바로~~~~바로오~~~~

이천 설. 봉. 온. 천!!!

이천 설봉온천!! 나들이를 떠나보자~

1. 이천 설봉온천 어디에 있나?

이천 설봉온천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해 있어. 서울 근교라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아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온천이야. 물론 주말에 차는 좀 밀릴 수 있겠지?? ㅎㅎ

 

주소 : 경기 이천시 이련정로 67-16

운영시간 : 매일 05:00~22:50

주차 : 주차장 공간 넉넉

https://naver.me/II1ymUqt

이천설봉온천랜드 : 네이버

 

2. 이천 설봉 온천 무엇이 좋은가?

1) 믿고 보는 온천수

설봉온천이 말이야, 키야~~600년 전통 약수 온천이래. 옛날 문헌에는 조선시대의 세종대왕과 세조임금도 찾아와 몸과 마음을 다스리셨다고 적혀있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여서, 특히나 미용에 좋다네. 설명에 보면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에 좋다고 나와있는데, 온천을 하면 좀 바로 느껴지는 것 같아. 피부도 매끈해지고, 그리고 몸이 가벼워져.

부모님도 설봉온천 다녀오시면 몸 가볍고 좋다고 하시니, 효능이 있는 거겠지?

 

2) 실내탕 물마사지 수압

설봉온천은 실내 온천장과 실외탕이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야외 개방형 노천탕은 아니고, 실외이지만 지붕도 있고 벽도 있어서, 실내보다 야외느낌이 나면서, 겨울에 아주 춥거나 실내처럼 답답하지 않아.

실내탕에 이벤트탕 온탕, 냉탕이 있는데, 온탕에서도 물 마사지를 할 수 있고, 냉탕에서도 물 마사지를 할 수 있어.

온탕도 수압이 괜찮은데, 냉탕에는 진짜 물대포 같은 수압이거든. 써니도 냉탕에서 물 마사지를 하는데, 진짜.... 시원했어 ㅋㅋㅋ 수압이 굉장히 세서, 정말 지방이 분해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니까 ㅎㅎㅎ

우리 엄마도 설봉온천을 좋아하는 이유가 온천수가 좋은 것도 있지만, 물 마사지가 시원하다는 것도 있어.

 

3) 찜질방이 같이 있다

크~ 온천인데 찜질방이 같이 있어. 너무 매력적이지 않아? 쌀쌀~한 겨울에 찜질방서 땀 내고 온천욕 하면 아주 피부가 이천 도자기처럼 매끈매끈해져~ 요새 써니가 사는 집 주변에는 코로나 이후에 찜질방들이 문을 많이 닫았어.

운영을 한다고 해도, 예전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관리등도 예전 같지 않고, 좀 아쉬운 점이 있었어.

설봉 온천의 찜질방중에 좋은 건, 한증막이 있다는 거야. 후하후하 뜨겁지만, 땀 쭉쭉 뽑아주는 한증막은... 사랑이지~

최근에 이벤트 공간이랑 같이하는 대형 찜질방에 갔었는데, 뭔가 그 땀 빼는 찜질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라기보다, 놀러 와서 잘 쉬고 놀다 갈 수 있는 레저공간처럼 되어있어서, 아쉬웠었거든. 그래서 설봉온천의 한증막은 소중허다~

설봉온천 시설들 (출처 : 설봉온천 홈페이지)

 

 

3) 주변에 부모님과 나들이 갈만한 곳이 많다

설봉 공원	3.6km	설봉 저수지, 설봉 국제조각공원. 볼거리가 많음
이천 산수유 마을	9km	한번은 가보면 부모님도 좋아하실 예쁜 마을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12km	말해모해. 부모님 선물 사드리고 온천으로 모시자.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20km	요즘같은 가을 날씨에 화담숲 산책하고 온천가면 캬~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25km	응..좋은 선물 사드리자.

 

3. 부모님 온천하기 전에 혹은 후에 뭘 먹어야 하지? (설봉온천 주변 맛집)

써니가 부모님과 항상 가는 식당들이 있는데, 썬드리에게 소개해줄게. 써니 부모님은 건강한 한식을 좋아하셔. 

그래서 소개할 맛집은 바로오~

• 강민주의 들밥 설봉점 : 온천에서 2.2km 떨어진 곳에 강민주의 들밥 설봉점이 있어. 강민주의 들밥은 한식당인데, 솥밥이 나오고,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게 나물, 강된장등의 찬이 나오는 기본 상차림이 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보리굴비, 제육볶음 같은 거를 시켜서 먹을 수 있어. 한정식보다는 과하지 않지만, 섭섭하지 않은 기본 반찬 가짓수와 종류가 나오고, 무엇보다 기본 상차림의 반찬들과 밥은 무제한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 가성비도 좋아서 아마 만족해하실 거야~

강민주의 들밥 기본 상차림

•  시래마루 이천 본점 / 시래마루 이천점 : 온천에서 5~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본점과 분점이 가까운 곳에 있으니, 줄이 짧은 쪽으로 가자 ㅎㅎ. 건강에 좋은 시래기로 나오는 한식당이야. 시래기탕 정말 맛있어. 메뉴가 시래기 고등어 정식, 시래기 낙지정식, 시래기 수육정식... 이런 식으로 나와서 다양하게 시켜서 가족 끼리 나누어 먹어도 좋아. 시래마루 시래기 맛있어서, 우리는 포장된 거 사 오기도 했었어~

시래마을 고등어 정식

 

 

오늘 써니가 애정하는 부모님과 자주 가는 온천을 소개했어. 내일 일요일인데, 엄마랑 또 온천 나들이 가야겠다!!

다들 부모님 모시고 바람 쐬고, 뜨끈~한 온천 같이 해드리자고~

오늘도 글을 읽어주어서 고마워~^^

다음에 만나!